3분 자유발언(장성교육지원청)
- 작성자 :
- 이규현
- 날짜 :
- 2025-10-30
- 조회수 :
- 70
휴대폰 수거는 정당한 교육활동인가
안녕하십니까? 저는 장성여자중학교 학생회장 3학년 김*영입니다.
먼저, 이런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습니다. 어릴 적 스티브 잡스는 학교에서 선생님을 꽤 곤란하게 하는 학생이었습니다.
수업 중에도 끊임없이 질문하고, “왜 꼭 이렇게 해야 하죠?”라며 원래의 방식을 항상 의심하곤 했습니다.
선생님들은 그를 종종 ‘말이 많은 학생’이라 불렀지만, 잡스는 그 호기심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그의 새롭고 자유로운 생각은 결국 세상을 바꾼
아이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.
이 잡스의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가 있습니다. 단순히“자유롭게 살자.”라는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? 그렇지 않습니다.
잡스는 자유롭게 생각했지만, 그 자유를 실천하기 위해 누구보다 끈기 있게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.
밤을 새워 회로를 조립하고,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습니다.
즉, 진정한 자유는 그에 대한 책임을 동반할 때 완성된다는 걸 보여준 사람이었죠.
이번 청소년의회 주제는 “휴대폰 수거는 정당한 교육활동인가”입니다. 이 논쟁의 핵심도 결국 자유와 책임의 균형 아닐까 생각합니다.
우리는 당연히 휴대폰을 사용할 자유가 있습니다. 하지만 그 자유를 이행함으로써 선생님과 다른 학생의 수업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
책임을 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 수업에 집중하고,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하니까요.
결국 자유와 책임은 서로 대립하는 게 아니라 함께 양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학생이 자유를 누리되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, 학교가 그 책임을 믿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율이 이루어질 것입니다.
자유는 누가 허락해 주는 게 아니라, 스스로 증명해 내는 힘입니다. 우리 청소년들이 그 힘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, 학교와 사회도 우리의 자유를
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.
우리 사회 속에는 교내 휴대폰 수거 외에도 온라인 악성 댓글이나 개인형 이동장치문제 등 자유와 책임이 동반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갈등이 상당히 많습니다.
스티브 잡스가 “다르게 생각하라”고 했던 것처럼, 저희도 단순히 자유를 달라고 요구하는 세대가 아니라, 그 자유를 지혜롭게 증명하고 사용할 줄 아는
세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자유는 책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.
자유를 즐기되, 그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.
이상으로 발언 마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



